[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메인비즈기업)협회장이 정부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사회적, 제도적 환경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국내외적으로 경제 환경이 녹녹치 않다. 저성장, 미중 무역 갈등, 내수부진, 경쟁국의 빠른 성장 등 만만치 않은 현실에서 철저한 대비를 통해 모든 기업이 혁신하자"며 "8대 선도사업 등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는 한국경제 상황을 되짚어 중소기업인들의 경영혁신 의지를 고취시키고, 현 경제정책 기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지난 3월부터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영혁신으로 국민경제를 선도하는 10개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했다.
이어 정례 조찬세미나인 '제 82회 굿모닝최고경영자(CEO)학습'이 진행됐다. '2018 경영혁신 우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조영탁 휴넷 대표는 '직원 몰입의 비밀! 행복경영과 혁신DNA'라는 주제로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조직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휴넷은 이윤추구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의 잠재력을 극대로 개발해 그 자신과 가정·회사·국가와 사회 모두가 행복한 성공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업을 하는 것”이라며 “이익은 부수적인 것이다. 우리가 이 사실을 망각하지 않는 한 이윤은 저절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것이 휴넷의 행복경영 이념”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경영혁신 정책세미나에서는 개막식에서 수상한 대상·최우수상 3개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권종호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민경제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제언으로 '중소기업 경영혁신촉진법 제정 필요성과 추진과제'를 발제하고, 전문가 4인의 토론이 진행됐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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