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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정명 천 년, ‘미디어파사드’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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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나주 금성관에서 기념식에서 ‘미디어아트’ 선보여
‘나주의 빛, 천년의 울림’ 주제, 시공간 초월한 영상예술 선사
오는 18일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식이 열릴 나주 금성관. 사진=나주시

오는 18일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식이 열릴 나주 금성관. 사진=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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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10월 18일 나주 금성관에서 열리게 될 전라도 정명(定名) 천 년 기념식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
오후 5시 15분부터 총 3부로 나뉘어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에는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중심, 목사고을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기념식 3부 첫 순서로 예정된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지난해(D-1년 기념음악회)에 이어 올해 본 기념식에서 관객들에게 어떠한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지 주목된다.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를 합친 용어인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외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투사하는 미디어 아트 기법이다.
이번 공연은 2018년 광주비엔날레 개막식을 연출한 이이남 작가를 초청, ‘나주의 빛, 천년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오후 7시 30분부터 약 30분 간 진행된다.
이이남 작가. 사진=나주시

이이남 작가. 사진=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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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출신인 이 작가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 평화의 집 디지털 병풍, 평창동계올림픽 환영리셉션 디지털 병풍 연출을 비롯해, 지난 해 러시아 샹트페테르부르크 전시를 성황리에 마치며 미술·언론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0년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개막식에서 선보인 한국적 미디어아트를 통해 양국 친선 강화에 일조하는 등 매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발한 전시·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로 손꼽힌다.

이 작가와 작곡가 김선철 교수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인 ‘나주의 빛, 천 년의 울림’은 고려 건국의 아버지 태조 왕건과 훗날 장화왕후가 되는 버들낭자 오 씨 처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잘 짜여 진 전래이야기, 3D맵핑된 영상과 화려한 LED조명에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이 더해지면서 한시도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환상적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새로운 천 년의 시대로 비상하는 나주의 품격을 드높이고, 나주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전라도 정명 천 년의 주인공인 11만 나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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