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일부 언론의 한미 공조 균열 보도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김 대변인은 오늘자 조선일보, 중앙일보 보도를 거론하며 "한미 공조에 이상이 있고 균열이 생긴 것처럼 보도를 했다"면서 "불과 한 달 여 전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때도 똑같은 내용의 기사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여러차례 문제 제기를 하고 이상이 있었던 것처럼 보도를 했는데 정작 개소할 때는 제기했던 의문점과 걱정에 대해서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한미 간 공조는 최상의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남북 간 발전을 위한 철도, 도로문제 예정대로 잘 됐다. 미국과도 긴밀하게 소통해서 협조를 해나가고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그 문제를 포함해서 한반도와 동북아에 새로운 질서를 형성하기 위해서 노심초사 고군분투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선일보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를 인용 "남북이 지난 15일 고위급회담에서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을 11월말~12월 초에 갖기로 합의한 데 대해 미국에서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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