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전 세계 서비스 오류…유튜브 "접속장애 복구 중"

한국·미국·유럽·남미·호주 등 유튜브 동영상 재생 안되는 장애 발생
유튜브 "접속불가 문제 해결중…이용자 불편 끼쳐 사과"

유튜브 서비스 접속 장애 신고 지역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 세계에서 유튜브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유튜브 측도 복구작업을 진행중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유튜브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 접속 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했다.

17일 오전 10시를 전후해 유튜브에서 동영상이 재생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PC 웹사이트나 모바일 웹·앱에서도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 접속 장애 문제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남미·일본·호주 등지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해 각국에서 서비스 접속장애 신고가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 공식 트위터

인터넷 서비스 상황을 감시하는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미국 시간 기준 16일 19시 이후부터 유튜브 접속 불가 신고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현재 유튜브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타임라인에 동영상들이 아예 뜨지 않고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안내문만 보인다.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유튜브 장애는 자체 서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통신사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에서도 장애가 동시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