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가 16일(현지시각) 중국 상해 트렌드의 중심지 신천지에서 열린 2019년 봄·여름 상하이 패션위크에 88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참가했다.
올해부터 ‘가벼운 아웃도어, 즐거운 여행’이라는 테마를 새로운 브랜드 모토로 선정하고 여행 휴가 패션의 새로운 이상향을 제시해오고 있는 라푸마는 내년 봄·여름시즌 ‘자유, 낭만, 자연 경외’라는 보다 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콘셉트를 형상화하기 위해 남부 프랑스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이국적 분위기를 독창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라푸마는 ‘프랑스 망통 레몬축제’를 테마로 레몬과 지중해 생태계를 디자인적으로 응용했고, 아웃도어의 기능성과 프랑스의 낭만적인 디자인을 하나로 묶어 아름다운 남부 프랑스 지중해 풍경을 담아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상하이 신천지 타이핑후 공원에서 진행된 상하이 패션위크에서는 닥스, 베베 등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를 대표하는 49개의 디자이너·기성복 브랜드들이 컬렉션 무대를 가졌다. 행사 기간 현지 백화점 및 미디어 관계자, 국내외 연예인, 모델 등 셀러브리티 수백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라푸마 최초의 상하이 패션위크 라이브 무대 현장은 티몰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은 물론 전세계에 동시 생중계됐다. 라푸마는 티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라푸마 브랜드 창립 88주년을 기념해 추첨을 통해 고급 여행용 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일부 품목에 한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 라이브 무대 현장이 생중계된 약 한 시간 동안 평소 대비 방문자수가 10배 이상 급증했다.
라푸마는 1930년 프랑스에서 탄생한 등산 전문 브랜드로 라푸마라는 이름은 창업자인 빅터, 알프레드, 가브리엘 라푸마 3형제의 성을 따라 지어졌다. 현재 유럽·프랑스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럽,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45개국에 진출해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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