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9.8%, 설탕 7.1%, 시리얼 7.0%, 우유 6.6% 등 올라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쌀값이 오른 가운데 즉석밥 가격도 1년새 10%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들의 절반 이상이 1년 전보다 가격이 올랐다.
30개 품목에서 1년 전과 가격 비교가 어려운 4개 품목을 제외한 26개 품목 중 절반 이상인 18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1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냉동만두(-10.2%), 커피믹스(-4.1%), 햄(-4.1%), 식용유(-4.0%), 맛살(-3.5%) 등 7개다. 가격이 같은 품목은 소주 하나였다.
다만 전달 대비로는 30개 중 가격이 하락한 품목이 16개로 상승한 12개보다 더 많았다. 지난달 가격이 전달보다 하락한 품목은 햄(-4.5%), 두부(-4.4%), 밀가루(-4.1%), 맛살(-4.0%), 스프(-3.0%) 등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콜라(6.2%), 시리얼(4.4%), 오렌지주스(3.9%), 즉석밥(2.5%), 컵라면(2.1%) 등이다.
총 구입비용은 SSM(0.8%), 백화점(0.3%), 전통시장(0.1%)의 경우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0.5%)는 소폭 하락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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