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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10월 입주예정물량 45% 집중…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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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 10월 입주예정물량 45% 집중…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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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10월 부동산 정책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국 입주여건 악화가 전망됐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전월대비 15.5포인트 하락한 68.9를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월대비 10월 HOSI 전망치가 하락함에 따라 지방·중견업체 주택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입주경기 전반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면서 전국적인 입주여건 악화가 전망됐다.
­
특히 지난달 HOSI 전망치(116.0)가 조사 이래 처음 기준선(100)을 상회했던 세종은 9·13 대책 등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면서 10월 입주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월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3만8000가구다. 인천·경기 지역에 전체 물량의 45%인 1만7364가구가 집중됐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전체 물량의 18%인 696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특히 인천(송도·청라), 경기(김포·고양·안산), 서울, 부산, 울산, 경남(통영), 충남(천안) 등의 대규모 민간 분양 단지는 예비 입주자를 위한 입주지원 강화 필요할 것으로 주산연은 분석했다.

9월 HOSI 실적치는 67.2로 전월대비 13.7포인트 하락했다. 9월 전망치(84.4) 대비로도 15.5포인트 떨어졌다. 9월 HOSI 실적은 서울(91.5)이 90선, 경기(86.8)와 대구(82.3)가 80선, 세종(76.9)과 대전(70.9)이 70선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은 50~60선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10월 HOSI 전망치는 서울(84.4), 경기(81.6), 대구(82.3), 광주(83.3), 대전(80.0), 세종(80.0)이 80선을 기록했으며 울산(71.4)이 70선, 그 외 지역은 50~60선을 기록했다. 전월대비로는 충북과 광주, 울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했다. 10월에 5782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59.3)·경남(56.6)의 10월 전망치가 50선을 기록했으며 그 외에도 강원(57.8), 충남(56.5), 전남(55.5)이 50선을 기록했다.

9월 입주율은 전국 75.3%, 수도권 84.7%(서울 87.6%), 지방 73.2%로 나타났다. 여전히 서울과 수도권이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강원권(69.1%)과 제주권(63.3%)이 60선을 기록했다.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세입자 미확보(35.3%), 기존 주택매각 지연(29.4%), 잔금대출 미확보(2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잔금대출 미확보 응답 비중은 전월대비 8.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65개 단지 총 3만8580가구다. 민간 3만2176가구(83.4%), 공공 6404가구(16.6%)가 입주예정이다. 민간분양 단지는 1100가구이상 11개 단지, 500~1000가구 11개 단지, 100~500가구 23개 단지, 100가구 이하 8개 단지가 집들이에 나선다.

­ 주산연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경기 김포, 고양, 안산에 3개, 서울과 인천(송도, 청라)에 각 2개, 부산, 울산, 경남(통영), 충남(천안)에 1개 단지가 입주 예정"이라며 "이들에 대한 입주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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