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가 아동학대 가해자로 몰려 투신한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해당 카페를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게시됐다.
해당 청원은 17일 오전 8시 기준 78,000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게시자는 “지역 맘카페의 마녀사냥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다”면서 “사실상 아동학대도 아니었고 부모님과 오해도 풀었으나 신상털기 악성 댓글로 인해 목숨을 버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김포맘카페에는 “한 교사가 자신에게 안기려 한 아이를 밀치고 돗자리를 털었다”는 내용이 게재됐고, 해당 교사에 대한 신상털기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A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50분께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유서에서 “내가 다 짊어지고 갈 테니 여기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어린이집과 교사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달라. 미안하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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