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9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반도체 호조 등에 힘입어 2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돌파하며, 월별 최대 수출 기록을 재경신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25억4000만달러로 26.9% 급증했다. 메모리 반도체 강세 지속 등으로 월간 최대 수출 기록 재경신 및 5개월 연속 100억달러대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9억9000만달러로 4.1% 늘었다. 컴퓨터(1억1000만달러, 122%↑) 및 주변기기(8억8000만달러, 3.2%↑) 동시 증가로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휴대폰은 글로벌 업체 경쟁 심화 등으로 36.6% 감소한 11억6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116억2000만달러로 16.6% 급증하며, 역대 최고 수출 기록을 재경신했다.
유럽연합(EU) 수출은 10억달러로 13.1% 확대됐다.
반면 베트남 수출은 반도체,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감소하며 12.3% 줄어든 24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미국도 휴대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이 감소하며 11.5% 줄어든 1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ICT 수입은 79억8000만달러로 11.7% 줄었다. 무역수지는 122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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