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서울시·산하기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시스템에 대한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아파트 관리비, 수질 등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올해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80개 시스템 122개 공공데이터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개방할 예정이다. 122개 공공데이터에는 교통분야 '공공자전거, 장애인콜택시', 환경분야 '소음 측정, 실내 공기질, 수질 측정, 태양광 발전', 주택건설분야 '아파트 관리비', 일반행정분야 '시민참여예산' 등이 포함된다.
센서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개방한다. 시 관계자는 "주요 개방 실시간 IoT 데이터는 지하철 역사 내 실내 공기질, 공공자전거 이동경로, 기상관측 데이터 등으로 빅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문화관광, 도시계획, 예산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공공데이터를 우선 개방한다.
내년에는 건설 정보, 하천 관리 등 170개 시스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개인정보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개방하기 어려웠던 데이터를 비식별화 처리해 내놓는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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