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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프랑스 혁명정신, 촛불혁명의 빛으로 되살아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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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현지시간) 파리시청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환영사에 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현지시간) 파리시청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환영사에 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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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프랑스 혁명의 정신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들었던 촛불 하나하나에서 혁명의 빛으로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리시청 청사 ‘축제의 방(Salle des F?tes)’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답사를 통해 "프랑스 혁명사는 저 멀리 한국 국민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와 대한민국은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굳게 손을 잡았다"며 "강력한 연대의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고 파리의 시청과 서울 광화문이 역사적으로 연결되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금 한반도는 세계사적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지구상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냉전질서를 해체하고, 평화와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와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 리셉션은 프랑스 측이 준비한 국빈방문 프로그램의 일부로, 프랑스 정재계 및 파리시의 주요인사, 파리 시민, 재외동포 등을 비롯한 약 300명이 참석했다.
리셉션이 열린 ‘축제의 방’은 현 청사 건물 재건시(1874-82) 조성되었으며, 베르사이유 궁전 연회실(거울의 방)보다 더 크고 화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파리시청 청사는 프랑스 혁명(1789년)과 7월 혁명(1830년), 2월 혁명(1848년), 파리코뮌(1871년)의 풍파를 겪은 역사적 장소로서, 프랑스 대통령은 취임 후 정례적으로 이곳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환영 리셉션에 앞서 최초의 여성 파리시장인 안 이달고(Anne Hidalgo) 시장과 환담을 가졌다.

이 환담에서 문 대통령은 "평양 공동선언(9.19)에 따라 앞으로 남북이 국제 스포츠대회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도 남북이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이달고 시장의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이달고 시장은 서울시와 파리시 간의 교류·협력 및 우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프랑스 진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파리=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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