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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銀 “금강산 지점 재개, 미 대북제재 고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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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손금주 무소속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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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금강산 지점 재개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유엔과 미국의 대북제재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협동조합중앙회 등 국정감사에서 금강산 지점 재개 계획을 묻는 손금주 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이 행장은 “농협은행은 뉴욕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 미국 재무부가 감독기관”이라며 “컨퍼런스 콜(전화회의) 제의를 받은 적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뉴욕에 은행을 운영하는 피감사자로서 감사기구인 재무부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기는 부담스럽다”고 했다.
그는 ‘정부로부터 지시를 받은 적 있냐’는 손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 행장은 “지시 받은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KDB 산업은행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미 재무부가 지난달 20일 산은과 농협 관계자가 참석한 컨퍼런스 콜에서 대북 금융제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회의를 열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농협은행의 금강산 지점 개설에 대한 우려 표명과 진위 확인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농협은행 분리 전인 2006년 농협은 금강산 지점을 개설했지만, 이듬해 금강산 관광사업 중단으로 철수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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