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86명’ 철도공단 역대 최대 규모 신입사원 채용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하반기 186명의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계획은 2004년 공단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지난해 신규채용 인원인 93명보다 2배 많다.

철도공단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이행을 목적으로 대규모 채용을 실시, 신규 사업 발굴 및 안전어부 인소싱(Insourcing·아웃소싱의 반대개념, 내부 조달)과 임금피크 전환에 따른 청년채용 인원 등을 고려해 채용규모를 확정했다.

전체 채용인원 중 38명(20%)은 사회형평적 인재로 채용되며 이 인원은 ‘사회형평 별도전형’을 통해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분야별 채용인원은 장애인 17명, 취업지원대상자 8명, 시간선택제 8명, 고졸자 5명 등으로 세분된다.

원서접수는 이달 18일~29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달 17일 필기시험과 11월 말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채용이 진행되는 전체 과정에 감사인력을 배치하고 면접위원의 과반수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해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겠다”며 “스펙을 초월한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철도공단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발굴하는 동시에 청년 실업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