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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김영옥·방탄소년단 정부 문화훈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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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김영옥·방탄소년단 정부 문화훈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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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우 이순재·김영옥과 방탄소년단 등이 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적 기간과 그간의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을 종합 심사해 대중문화 예술인 열세 명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한다고 16일 전했다.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는 이순재와 가수 겸 제작자 김민기, 가수 고(故) 조동진 등 세 명이다. 이순재는 현역 최고령 배우다.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를 시작으로 '사랑이 뭐 길래', '목욕탕 집 남자들', '허준', '이산' 등 무수히 많은 작품에 참여했다. 최근에도 영화 '덕구'에 노 개런티로 출연하는 등 연기 열정을 불태운다. 김민기는 1970년대에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며 '아침이슬', '친구', '아하 누가 그렇게' 등 명곡을 남겼다. 특히 아침이슬은 사회 모순을 비판하는 현실 비판적인 가사로 한국 역사의 변곡점마다 불리는 노래로 유명하다. 그는 극단 학전의 대표로도 왕성하게 활동한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제작은 물론 김광석, 들국화, 동물원 등 많은 가수들에게 라이브 콘서트 무대를 제공했다. 조동진은 '행복한 사람', '제비꽃', '나뭇잎 사이로' 등을 부른 포크음악의 대부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유희열, 조규찬 등 많은 후배들을 양성했다.

영화 '비밀은 없다' 스틸컷

영화 '비밀은 없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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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커피프린스 1호점' 등에 출연한 김영옥은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밤이면 밤마다' 등을 작곡하고 SBS에서 예술단장을 지낸 지휘자 겸 작곡가 김정택과 정제된 언어와 통찰력으로 다큐멘터리 100여 편을 집필한 방송작가 김옥영도 같은 영광을 누린다.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한류 열풍을 이끄는 방탄소년단은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팀이 아닌 진(김석진), 슈가(민윤기), 제이홉(정호석), RM(김남준), 지민(박지민), 뷔(김태형), 정국(전정국) 등 멤버 일곱 명 전원이 수상한다.
대통령 표창은 일곱 명에게 돌아간다.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으로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던 가수 심수봉과 올해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수석대표로 활동한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을 비롯해 배우 김남주, 희극인 유재석, 성우 이경자, 모델 김동수, 음향 디자이너 고 김벌래 등이다. 가수 최진희·강산에와 배우 손예진·이선균·고 김주혁, 희극인 김숙, 성우 강희선, 방송인 전현무 등 여덟 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레드벨벳과 국카스텐, 배우 김태리, 희극인 박나래, 성우 이선, 작사가 김이나, 뮤지컬 기술감독 김미경, 분장사 강대영 등 여덟 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30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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