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찹쌀떡, 엿과 같은 추억의 수능 선물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같은 기간 찹쌀떡과 엿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68%, 13% 감소했다. 2년 전인 2016년의 경우, 찹쌀떡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171% 판매가 늘었지만, 엿(-2%)은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찹쌀떡과 엿이 수능 대표 선물로 부활한 것은 복고 열풍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옛 감성의 먹거리나 추억을 떠올리는 복고 열풍이 더욱 거세게 불면서 수능선물 트렌드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컨디션이나 체력 관리에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선물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수험생의 숙면을 도와주는 숙면코밴드 판매량은 16배(1508%)나 치솟았고, 귀마개?소음방지 용품은 2배(189%) 이상 증가했다. 수면자세와 습관에 따라 기능별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성 베개도 9배(836%) 이상 판매가 늘었다. 이밖에 의자에 오래 앉아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자세교정방석(791%)과 푹신한 도너츠방석(633%) 모두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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