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LPGA상하이서 첫 승 출격, 박성현과 쭈타누깐 '넘버 1' 격돌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어게인 2016."
김인경에게는 '약속의 땅'이다. 2016년 레인우드클래식 최종일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을 일궈냈다. 2010년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무려 5년 만에 정상에 우뚝선 짜릿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2012년 4월 첫 메이저 나비스코챔피언십 최종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1피트(30cm) 우승 파 퍼팅을 놓친 저주를 풀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이 우승을 발판으로 지난해는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시즌 3승(통산 7승)을 쓸어 담으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올해는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다소 주춤한 상황이다. 14개 대회에 등판했지만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5월 볼빅챔피언십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 4차례 '톱 10'에 입상하며 상금랭킹 46위(42만1768달러)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KEB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3위의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신인왕 포인트 1위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과 김세영(25ㆍ미래에셋), 홈코스의 펑산산(중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챔프' 전인지(24ㆍKB금융그룹)는 국내 메이저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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