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 2만1895건 중 8895건(40.6%)은 비강남 거주자가 사들였다.
정부가 9·13 부동산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9월21일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했다. 1차로 구 성동구치소 부지와 경기도 광명, 의왕 등에 3만 5천 호를 공급하고 신도시도 4, 5곳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도심. /문호남 기자 munonam@
지방 사람들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도 증가했다. 지방 사람의 서울 아파트 매입은 5년 전인 2012년 전체 6만840가구 중 1만750가구로 17.7%의 비율이었다. 지난해에는 16만5213가구 중 3만2822가구를 매입해 19.9%를 차지했다. 5년새 2.2%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지방 사람들의 강남3구 아파트 매입 비율은 오히려 줄었다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2012년에는 24.1%의 비율을 차지했지만, 2017년에는 18.6%로 조사됐다. 지방 거주민들의 서울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강남3구 시세가 많이 오르면서 진입장벽이 높아진 게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