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인력 충원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스닥에 상장한 후 인력을 충원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활발히 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나무기술은 '나무 클라우드 센터'(NCC)를 앞세운 가상화 관리 솔루션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칵테일 클라우드'라는 제품을 선보였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 관리하는 제품으로 나무기술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잡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제작과 배포부터 시작해 클라우드 자원, 비용관리 등 클라우드 관리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정철 대표는 내년부터 공공분야에서 클라우드의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클라우드를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수혜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정 대표는 "국내는 아직 클라우드 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고 인프라만 제공하는 수준"이라며 "내년부터는 공공기관 쪽에서 투자 등이 많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데 우리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무기술은 현재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경우 지난 2012년에 법인을 설립했다. 정 대표는 "일본의 경우 몇몇 기업들이 이미 칵테일을 사용하고 있으며 IT기업 에이젠텍을 통해 일본 대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중국은 파트너사를 통해 준비하고 있는데 올해 연말부터는 어느정도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기술파트너인 엑셀러라이트를 통해 판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세대(5G) 이동통신의 도래도 나무기술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철 대표는 "5G 시대에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가 아닌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된다"며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와 현재 5G 네트워크 가상화(5G NFV) 인프라 공급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상장을 통해 전문인력의 충원 및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나무기술 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12월 코스닥에 입성한다. 그는 "미국에서 5G 관련 유지보수와 제품 홍보 및 판매를 위한 현지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인재도 확보해 추후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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