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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루과이] 기성용의 짐을 던 연결과 결승골…정우영이 가장 돋보였다

최종수정 2018.10.12 21:54 기사입력 2018.10.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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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 정우영(가운데)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1 추가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축구국가대표 정우영(가운데)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2-1 추가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월드컵경기장=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우리 축구대표팀이 세계랭킹 5위 우루과이를 격파했다. 그 중심에 정우영이 있었다. 공수 연결과 백미였던 결승골까지. 정우영이 가장 돋보였다.

대표팀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우루과이를 2-1로 이겼다.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고 곧바로 우루과이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5분 정우영의 결승골로 벤투호는 웃을 수 있었다.

정우영은 기성용의 중원 파트너였다. 정우영은 수차례 대표팀 경기에서 기성용과 손발을 맞췄다. 자리가 특별할 것은 없었다. 다만 경기가 시작되자 몸놀림이 이날은 달랐다. 자리 선정과 패스 연결이 유연했다. 기성용과의 호흡이 이제는 상당한 궤도에 올랐다는 느낌이 있었다.

정우영은 이날 패스를 참 잘했다. 전반 6분 정우영이 왼쪽으로 중거리 패스를 연결해서 우리의 왼쪽 공격이 열렸다. 이는 크로스로 이어졌고 황의조의 좋은 헤딩 슈팅으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정우영은 중원에서 좌우를 자주 오가면서 사이드에서 막힌 공격을 패스로 풀었다. 공격 전환도 이날은 기성용보다 정우영에 의해 많이 이뤄졌다. 전반 35분에는 정우영이 준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좋은 슈팅 찬스를 잡았다.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과정이 좋았다.

기성용이 정우영 덕분에 연결에 대한 짐을 덜었다. 시야가 따라서 넓어졌다. 기성용은 두세 차례 공격 일선으로 바로 연결하는 좋은 패스를 넣었다. 정우영이 뒤를 잘 받쳐줬기 때문이었다.
정우영은 후반 35분 자신의 이날 활약의 백미를 장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골문 앞 오른쪽에서 기다리다가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온 공을 잡아서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정우영의 활약으로 우리 대표팀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울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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