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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아르바이트 면접 갔다가…수갑 채워지고 감금당해

최종수정 2018.10.12 20:22 기사입력 2018.10.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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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중 특정표현과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온 20대 여성을 감금하고 상해를 입히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정정미 부장판사)는 12일 특수감금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42) 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구직사이트에 ‘행사 도우미’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냈고, 면접을 보기 위해 찾아온 B(24·여) 씨를 만났다.

사건은 면접 과정에서 발생했다. A 씨는 지난 5월26일 오후1시5분께 대전 중구 자신의 주거지에서 B 씨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하다 돌연 B 씨 손목에 수갑을 채웠다.
이후 A 씨는 B 씨가 반항하자 과도를 들고 다투는 과정에서는 B 씨 손가락에 상해를 입혔다.

A 씨는 B 씨가 음식 배달원이 방문한 틈을 타 도주할 때까지 7시간가량 집안에 가두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또 B 씨가 두고 간 휴대전화와 가방 등을 훔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이나 방법 등을 볼 때 그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가 상당한 고통과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감금치상의 경우 피고인이 자수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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