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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경쟁 시작.. VR방을 가거나 만들거나

최종수정 2018.10.12 15:36 기사입력 2018.10.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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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서비스 경쟁 시작.. VR방을 가거나 만들거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5G 서비스 전쟁이 본격 시작됐다. 전장은 가상현실(VR) 시장이다. VR게임방, 소셜VR 서비스, VR스포츠 생중계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무장한 이동통신사들이 가입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텔레콤
이 12일 출시하는 '옥수수소셜VR'은 방안에서 즐길 수 있는 VR서비스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에 소셜커뮤니티 기능을 합했다. 사용자는 가상공간 안에서 친구들과 영화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VR판 유튜브라 할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 증강현실(AR)ㆍVR 랩 리더는 "가상공간 안의 상황을 녹화하는 기능도 넣을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5G가 본격 상용화되면 현재의 풀 HD에서 UHD로 화질까지 개선된다. 가상공간도 현재 거실ㆍ스포츠룸ㆍ공연장 등을 넘어 게임이나 판타지 영화 속 같은 공간으로 넓어진다.

5G 서비스 경쟁 시작.. VR방을 가거나 만들거나
KT
는 VR게임방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브라이트(VRIGHT)'가 대표적이다. 브라이트 1호점(신촌)은 개관 3개월만에 방문객 1만8000명이 다녀갔다. 6월 2호점도 열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5G가 가동되면 장시간 VR 세계에 머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KT
는 향후 IPTV와 VR을 접목한 개인형 극장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KT
외에도 CJ헬로ㆍ현대백화점 등이 VR게임방 사업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
는 프로야구ㆍ골프 등 스포츠 중계 앱에 VR을 접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통사들의 서비스 내용과 전략은 각기 다르지만 결국 같은 지향점을 향한다. VR 서비스를 통해 5G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5G 시대를 열기 위해 이통사들은 막대한 자금을 투여해야 하지만, 그 안에 담을 콘텐츠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에 VR이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한국VR산업협회는 국내 VR 시장이 2016년 1조4000억원에서 2020년 5조7000억원으로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KT
는 2020년까지 VR사업 매출을 1000억원까지 높이고 국내 실감형 미디어 시장을 1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VR 시장 확대의 최대 장애물은 '불편함'이다. 스마트폰과 VR기기의 가격도 비싸지만 두 기기를 연결해 머리에 써야 하기에 무겁고 불편하다. 독립형 VR기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 5월 레노보는 독립형 모바일 VR단말 '미라지 솔로'를 내놨고 페이스북의 오큘러스도 내년 봄 독립형 무선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를 출시한다. 이들은 현재까지 출시된 VR기기에 비해 가볍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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