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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풍진' 유행…"예방접종 필수·임신부 여행 자제해야"

최종수정 2018.10.12 14:06 기사입력 2018.10.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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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본에서 풍진이 유행하고 있다며 여행자는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없는 임신부는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풍진은 감염 시 증상이 심하지는 않으나 임신 첫 3개월 이내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이 위험이 높다. 임신 초기의 경우 태아의 85%에서 사망, 자궁 내 발육부진, 백내장, 난청, 선천성 심장질환, 폐동맥 협착, 소두증, 간비종대 등 선천풍진증후군이 나타난다. 풍진 면역이 없는 임신부는 산모와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출산 직후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임신 중에는 생백신 접종이 금기시 돼 있는 만큼 유행지역 여행을 삼간다.

일본은 지난 2013년 풍진이 유행한 이후 감소세였으나 지난 7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현재 도쿄와 지바현 등 수도권에서 30~40대 남성을 중심으로 풍진이 돌고 있다. 현재는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풍진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풍진 퇴치 국가로 인증받았다. 2013년 이후부터는 매년 20명 미만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는 9월 현재 2명의 환자가 보고됐다.

질본은 풍진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만큼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여행 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모두 접종 완료하였는지 확인해야 한다. 2회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엔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후 4~6주 지나 출국하는 것이 좋다.
특히 2회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가임 여성은 임신 전 풍진 항체 검사를 받고, 항체가 없다면 풍진 예방접종을 받는다. 접종 후 4주간은 임신을 피해야 한다.

질본은 "여행 중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을 지키고 유행국가를 방문한 후 입국할 때 발열, 발진 증상이 있다면 국립검역소 검역관에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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