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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원에 신생아 팝니다" 인스타그램서 매매하다 적발 '충격'

최종수정 2018.10.12 15:01 기사입력 2018.10.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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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매매통로가 된 인스타그램 캡쳐[출처: 가디언]

신생아 매매통로가 된 인스타그램 캡쳐[출처: 가디언]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인도네시아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갓난 아이를 사고 팔던 20대 남녀 등이 체포됐다. 올해 22세인 한 여성은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120만원에 판매하려고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인스타그램은 팔로워만 700명 이상이다.

11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신생아 불법 매매에 연루된 혐의로 4명을 체포했다. 인스타그램 운영자인 29세 남성, 생모, 조산사 출신 중개인, 잠재적 구매자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3일 수라바야 시에서 이들이 신생아를 1500만루피아(약 120만원)에 판매하려던 사실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매매관련 내용이 포함된 서류와 현금,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체포된 4명은 인도네시아의 아동보호법에 따라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매매의 장이 된 인스타그램에는 얼굴을 가린 임신부들의 모습과 초음파 사진 등이 공개돼있었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된 9월 15일자 사진은 C86으로 명명된 한 신생아의 흑백사진이다. 센트럴 자바 출신의 한달된 남자아기로 무슬림이라는 사실이 함께 표기됐다. 관심있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왓츠앱을 통해 문의하라는 내용도 덧붙여졌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최소 3명의 신생아가 해당 인스타그램에서 매매된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이 계정이 젊고 미혼상태에서 임신한 여성들의 상담의 장이 됐다. 다른 여성들이 입양하는 것을 택한 이야기들도 포함돼있다"며 "불과 1년여만에 팔로워 700명 이상의 계정으로 활성화됐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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