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미 증시가 또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난했다.
그는 백악관에서도 "Fed가 통제가 안 된다"며 "제롬 파월 Fed 의장을 경질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실망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인 Fed의 정책을 비난하면서도, 독립성을 존중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다우지수가 800포인트 이상 급락하자 기자들에게 "Fed가 실수하고 있다. 난 Fed가 미쳤다고 본다"고 공격한 바 있다.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의견을 언급하는 것으로, Fed에 영향력을 가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Fed는 독립적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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