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종합계획 및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 등 지방분권 현안과제에 대하여 전국시도의회 지방분권 대표의원들과 공동 대응키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11일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 제1차 회의에서 김정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단장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초대 지방분권TF 단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김정태 단장은 서울시의회 8·9·10대 3선 시의원으로 지난 2016년 10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구성,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2기 단장을 맡고 있는데 그간의 추진성과와 강력한 지방분권 실현의지를 인정받아 회의에 참석한 전국시도의회 대표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를 진두지휘할 적임자로 추대됐다.
선출 직후 김 단장은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중대한 시점에 전국시도의회를 대표하는 지방분권TF 단장으로 선출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현재 지방분권 추진과정에서 지방의회가 소외받고, 멸시받는 반의회적·반분권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는 역대 최초로 구성된 전국시도의회 지방분권 협의기구로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의 제안으로 지난 9월 14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3차 임시회 의결을 거쳤고, 이날 제1차 회의 개최를 통해 공식 출범하게 됐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TF는 17개 전국시도의회 의장의 추천을 받은 각 시도의회 대표의원 1명씩 총 17명으로 구성, 매월 1회 이상의 정기회의 개최 등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직속 지방분권TF의 첫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송한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경기도 안산1, 더불어민주당)과 신원철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서울 서대문 1,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했다.
송한준 회장은 축사에서 “의장협의회 회장에 출마하면서 지방분권을 앞당기는데 사활을 걸겠다는 말씀을 드렸다. 오늘 지방분권 연합TF의 출범이 그 단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금까지 정부의 자치분권 행보는 지극히 반의회적이었으며, 따라서 반분권적이다. 오늘 출범하는 지방분권TF는 지방의회 중심의 분권을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전국 광역의회 의원들의 결의의 산물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지방분권TF의 향후 역할에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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