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우정콘서트' 열려…방탄소년단, 외교 행사에 초청받아 유럽 투어 중 참여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직접 관람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 음악의 울림'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한·불 우정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는 문화예술인을 포함한 프랑스 주요 인사 200여명, 프랑스인 중 한류 애호가 100여명, 파리 7개 대학의 한국학과 학생 20여명과 우리 측이 초청한 사람들을 포함해 총 400여명이다.
한편 정부는 방탄소년단에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지난 8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이 의결됐다.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 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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