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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이끈 8월 경상수지 흑자 84억 달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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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수지 회복…여행수지 적자는 7개월새 최대

수출이 이끈 8월 경상수지 흑자 84억 달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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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 8월 경상수지가 84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22개월 연속 증가하며 경상흑자를 이끌었고, 건설수지 회복에 서비스수지 적자폭도 축소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수지는 적자는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 흑자는 84억4000만달러로 78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한 달 전인 7월(87억6000만달러)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동월(60억3000만달러)과 비교하면 40% 가량 증가한 수치다.

상품수지의 경우 112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수출이 532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476억9000만달러)보다 11.7% 늘어났다.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이다. 이는 세계교역 호조와 함께 주력 품목의 단가 상승, 반도체 호황 등의 영향이다. 수입은 420억300만달러로 수출과 함께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유가 등 원자재 단가가 상승하면서 1년 전(385억달러)보다는 9.2% 늘어난 규모다.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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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수지 적자는 21억1000만달러로 지난해(23억3000만 달러)보다는 소폭 축소됐다. 건설수지가 개선된 영향이 컸다. 건설수지 흑자는 10억달러로 2016년 12월(14억5000만달러) 이후 2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해외건설 수주가 증가했는데 앞으로 유가상승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의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8월엔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도 적자에서 벗어났다.

반면 여행수지의 경우 적자가 15억4000만달러로 1년 전(14억1000만달러 적자)보다 소폭 커졌다. 올해 1월(21억6000만달러) 이후 최대 적자다. 중국인 관광 재개로 입국자 수가 6개월 연속 늘면서 여행수입이 14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여행지급이 29억4000만달러를 나타낸 탓이다. 8월 출국자수는 252만명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수입이 늘어나면서 5000만달러 흑자를 냈고 이전소득수지는 7억3000만달러 적자로 전년동월(8억4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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