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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금리상승 우려·기술주 급락에 다우 800포인트 하락

최종수정 2018.10.11 08:53 기사입력 2018.10.1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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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금리상승 우려와 기술주 급락이 겹치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15%(831.83포인트) 하락한 2만5598.74로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9%(94.66포인트) 내린 2785.68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8%(315.97포인트) 떨어진 7422.05로 장을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루 하락폭을 보였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3.5% 이상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 지수 역시 2016년 6월24일 이후 가장 큰 폭의 매도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10월 들어 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면서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달 들어 S&P 500 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4.4%, 3.3%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뒤 3.23%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년물 국채 금리 역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급격한 수준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월가 내에 금리상승발 주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다.

FBN 증권의 수석 시장 전략가 제레미 클라인(Jeremy Klein)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빠르며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모건스탠리는 투자 서한을 통해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가가 변곡점에 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금리 인상은 현재 증시의 주기 종료 위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이는 주가 상승을 막고 시장 내 로테이션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상이) 변곡점을 생성하는 이러한 현상은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설명해 줄 뿐 아니라 S&P500 전망의 큰 변화를 위한 준비 작업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윌슨 전략가는 이미 증시가 약세장에 와 있고 S&P500지수가 향후 몇 년간 2400~3000선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그는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성장은 내년에 둔화할 것이고 이는 포트폴리오가 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주가가 하락할 때에도 방어 역할을 하던 기술주들마저 이날은 하락했다. 아마존은 6.2% 떨어졌고 넷플릭스는 8.4% 하락했다. 페이스북과 애플 역시 각각 4% 이상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마이클’에 주목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79달러(2.4%) 내린 73.17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1.91달러(2.3%) 하락한 83.09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90달러(0.2%) 오른 1193.4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장중 내리기도 했지만,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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