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웨스트 버지니아 주 휠링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지원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성폭행 미수 의혹으로 연방수사국(FBI) 조사를 받고 있는 브렛 캐버노 연방대법관 지명자에 대해 거듭 신뢰를 표명하고 의회에 인준을 촉구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미국인의 77%가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북미수교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대북정책 옵션과 관련, 북한의 핵 포기시 미국인의 77%가 북미수교를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54%는 대북 경제·인도적 지원을 지지한다고 했고, 미군의 일부 철수(partial withdrawal)를 지지한다는 답변도 54%로 집계됐다. 한미 군사훈련 취소와 주한미군의 완전한 철수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4%와 18%에 그쳤다.
북한의 핵 포기시 북미수교를 지지한다는 답변을 한 미국인을 지지정당별로 보면 공화당 82%, 민주당 75%, 무소속 78%로 파악돼,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이 핵 포기를 거부할 경우 미국인의 77%가 더욱 강력한 대북 경제 제재를 지지했다. 북 핵시설 공습(37%), 김정은 정권 전복을 위한 미군 투입(25%) 등 대북 군사옵션에 대한 지지도는 낮은 편이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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