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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욱일기 달고 온다는 일본 해상자위대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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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원이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통하는 욱일승천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아시아경제 DB,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원이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통하는 욱일승천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아시아경제 DB,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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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국내 대표적인 보수단체로 꼽히는 한국자유총연맹(자유총연맹)이 일본 해상자위대의 ‘욱일승천기’ 게양 계획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자유총연맹은 1일 성명을 내고 “오는 10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행사에 참여하는 일본 해상자위대를 환영한다”면서도 “자국의 국기 및 행사 개최국의 국기를 게양하는 국제 관례에 따라 욱일기 게양을 자제해달라고 우리 해군이 요청했으나 일본 정부가 이를 거부한 데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우리 해군이 주최하는 국제관함식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주에서 4박5일의 일정으로 세계 평화와 민군 화합을 기치로 개최된다. 국내외 군함 및 항공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 70여개국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유총연맹은 “한반도 비핵화와 더 나아가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적인 한일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그럼에도 해상 사열식에서 일본 국기가 아닌 욱일기를 달겠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욱일기는 대표적인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꼽힌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유럽의 나치기와 동일한 상징성을 띄고 있다.

자유총연맹은 “일본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에 다시 좌절을 안기고 있다”며 “일본의 욱일기 게양 및 공개적인 사용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하며 이를 금지함으로써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로의 의지를 보일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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