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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100% 우리 기술, 주체철 생산 공정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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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업 자립적 토대 다져"…대북제재 자구책인 듯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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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북한 김책제철연합기업소가 수입 연료인 코크스가 필요 없는 주체철을 생산하는 공정을 완공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함경북도 청진의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서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열린 '주체화 대상 준공식'을 1면에 전했다.
신문은 3면에 별도의 기사를 통해 지난해 3월 착공 이후 건설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오수용 부위원장이 전달한 감사문에서 "100% 우리의 기술과 연료, 원료에 의한 주체철 생산공정이 확립되여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과 신심을 안겨주고 있다"고 제철소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북한의 주체철이란 철광석의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코크스 대신 무연탄을 사용해 만드는 철강을 가리킨다. 북한은 주체철을 생산하기 위해 산소열법용광로를 개발했다. 수입에 의존해야 되는 코크스 대신 자체조달이 가능한 무연탄의 활용도를 늘린 것이다. 이는 대북제재로 인해 수입에 의존해야 되는 중화학 공업 성장률이 저조한 데 따른 것이다.
신문은 "금속공업의 자립적 토대가 더욱 튼튼히 다져지게 되었다"며 이는 "생존권을 깡그리 말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정수리를 호되게 후려친 신념과 의지의 대결전"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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