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솔라 3단계 태양광발전소는 네바다주 내 연간 3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프로젝트 규모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중부발전은 2012년에 미국 내에 KOMIPO America를 설립했고, 2015년에는 미국 태양광기업인 SunPower사와 공동개발협약을 통해 같은 해 6월 1단계(100MW), 그해 11월에 2단계(50MW)의 전력구매계약을 네바다 전력회사인 NV Energy와 체결, 현재 1∼2단계는 모두 상업운전 중에 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자회사인 174 Power Global을 통해 이번 사업의 개발부터 자금조달, 발전소 운영까지 태양광 발전사업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174 Power Global은 북미 태양광시장에서 PPA 체결 기준 1.1GW, 개발 기준 8.4GW 이상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업계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볼더 3단계 사업개발은 중부발전-한화에너지라는 한국 기업간의 공동개발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네바다 전력시장에 경험이 풍부한 한화에너지와 볼더 1∼2단계 운영 노하우를 가진 중부발전이 하나가 돼 추진한다면 이번 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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