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을 논의하자 중국 정부도 종전선언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중국도 정전협정의 서명 당사국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참여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겅솽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유관국들의 종전선언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문제의 중요한 국가이자 정전협정의 성명 당사국으로서 중국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구축하는데 마땅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 체제로 대두되는 종전선언을 남·북한과 미국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중국이 간접적으로 불만을 내비치는 모양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한 것에 대해 이를 토대로 2차 북미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일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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