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피로 대부분은 수면시간 부족과 변경으로 인한 생체리듬 파괴에서 비롯된다. 자동차로 새벽이나 야간에 장거리 이동을 하고, 평상시보다 늦잠을 자기 때문. 중장년층 일부는 긴장형 두통을 호소하는데 이 또한 과도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연휴가 끝나면 대부분 직장인들은 하루 이틀이면 생체리듬이 평상시로 어느 정도 돌아온다. 1~2주면 완전히 회복된다고 한다.
적절한 운동도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연휴 기간 과식을 했다면 가벼운 산책이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식 운동'을 해본다. 출근 날 아침에는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업무 도중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해주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데 좋다. 연휴 동안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근육이나 관절을 사용하고, 익숙하지 않은 동작을 한 탓에 피로한 몸을 풀어주기 위해서다. 점심 식사 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직장에 복귀한 뒤에는 일주일 정도 생체리듬을 적응시키려고 노력해본다. 이 기간 일과 후 늦은 술자리나 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생체리듬을 회복하려면 하루 7~8시간 잠을 자면서 연휴 이전의 수면 습관을 되찾도록 노력한다. 그래도 피곤하다면 점심시간을 이용해 10분 내외로 낮잠을 자면 도움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모친상인데도 왔다, 제발 푸바오 한번만…" 간청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