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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기상도] 꿈틀대는 서울 전세시장…"급등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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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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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동안 내림세를 이어왔던 서울 전셋값이 올 하반기 들어 오름 폭을 키우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22% 하락했다. 다만 올 하반기 들어서는 0.72% 상승했다.

특히 올 하반기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뛴 곳은 서울 동작구로 2.55% 급등했다. 그 뒤를 서초구(2.06%)가 이었다. 강동구(1.34%)와 강북구(1.24%)·마포구(1.23%)·양천구(1.14%)·영등포구(1.11%) 등도 아파트 전셋값이 1% 이상 올랐다.

연말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의 전세 매물이 이미 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상황에서도 서울 전셋값이 오르는 것은 가을 이사철 수요 증가와 재건축 이주 수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에서 종합부동산세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금 인상으로 비용 부담을 전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같은 오름세가 전셋값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거보다는 전세가격 오름 폭이 안정되고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라며 “정부의 대출 규제로 갭투자 수요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 전세시장이 국지적 불안을 보일 수는 있지만 전셋값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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