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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직무박탈 모의 의혹' 美 법무부 부장관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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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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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는 모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로드 로젠스타인 미국 법무부 부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조치를 예상하고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자신이 해임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뉴욕타임스(NYT)는 앤드루 매케이브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대행의 메모를 입수했다며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박탈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행정부 내 트럼프 대통령 제거를 위한 제거 모의가 있었고 지금도 조용한 저항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의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의 NYT 익명 기고와 맞물려 파문을 낳았다.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곧바로 "부정확하고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를 적극 부인했고 '트럼프 대통령을 몰아내려 했다는 것은 완전 거짓'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WP와 뉴욕타임스(NYT)는 백악관 관계자들을 인용해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당분간은 직무를 수행하겠지만 오는 27일 트럼프 대통령과 이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로젠스타인 부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이 비밀 도청을 포함한 언론 보도들에 대해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27일에 두 사람이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보도가 나온 당일 "법무부에서 나는 악취를 제거하겠다"고 말했으나 공식적으로 로즌스타인 부장관의 거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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