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컨티뉴'(CONTINEW) 가방이 완판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모어댄의 가방 브랜드 컨티뉴는 지난달 10일 JDC 면세점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한 뒤 한 달도 안 돼 누적 매출 5000만원을 넘어섰다. 모어댄의 컨티뉴는 지난 8월 제주국제공항 JDC 면세점에 입점했다. 오픈 당일에는 오전에 대부분 제품이 동났으며, 특히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인 RM이 구입한 엘카 백팩은 오전 11시에 완판 됐다.
모어댄은 연간 400만t에 이르는 폐자동차에서 수거한 가죽시트, 에어백 등을 재활용해 가방, 지갑 등 액세서리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업체다. 차량 폐기물들이 가공을 거쳐 프리미엄 가방과 지갑 브랜드인 '컨티뉴'로 재탄생한다. 2015년 처음 설립 이래 탈북민, 경력단절여성 등을 고용해 취약계층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JDC 면세점의 컨티뉴 매장에도 현지 주민 6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모어댄의 컨티뉴 가방은 지난 3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직접 구매한 데 이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도 구입 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앞서 이전에는 BTS 리더인 RM과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예리, 방송인 강호동 등이 착용하면서 '착한 소비 아이템'으로도 유명해졌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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