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안시성'이 개봉 엿새 만에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누적 관객 200만2360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조인성)과 그의 군사 5000여 명이 이세민(박성웅)이 이끄는 당나라의 20만 대군에 맞서 88일간 싸우는 내용을 그렸다. 제작비 220억원을 투입해 네 차례 전투 장면을 장대하게 묘사했다. 점잖고 엄숙한 분위기가 흐르는 기존 사극과는 다른 결이다. 전체 장면의 80%를 전투에 할애했고, 로봇암 등 첨단 특수 촬영 장비로 놀라운 액션을 연출했다. 조인성, 박성웅, 배성우, 김설현, 엄태구, 남주혁, 박병은, 유오성 등이 주연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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