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천t 늘어…나주·장성 등 6개 시군서 친환경 벼 시범매입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는 오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18년산 공공비축미 12만 4천t의 벼를 매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매입 기간은 산물 벼의 경우 11월 16일까지며, 포대 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포대 벼의 경우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산정된다. 산물 벼 매입 가격은 포대벼 매입 가격에서 포장비용 40kg당 872원(포장재 420원, 포장임 452원)을 뺀 가격이다.
2016년산 공공비축미 우선 지급금 미납자는 상계처리를 동의할 경우만 매입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전남도의 강력한 건의로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매입’이 도입돼 시범 추진된다. 매입은 희망 시군이 참여하며, 나주, 장성, 영암 등 6개 시군이다.
또한, 올해 새로 ‘품종 검정제’를 도입해 표본 농가(5%)를 대상으로 DNA 순도검정을 하고, 품종 혼입 적발 시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청산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공공비축미는 배정된 물량을 매입 기간 내 수매하고, 농업인 단체, 농협 RPC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요 초과 물량의 경우 시장격리 조치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쌀값 안정을 위해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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