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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카카오, 주가는 여전히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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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 NAVER 카카오 주가가 여전히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두 기업 모두 미래산업을 위해 투자 기간을 보내고 있어 당분간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NAVER는 지난 21일 전일 대비 0.82% 하락한 7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말을 저점으로 반등세를 보였지만 지난 7월과 8월 각각 80만원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이달 들어서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며 70만원선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지난해 이후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3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자회사 라인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NAVER의 실적 성장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도 비슷한 분위기다. 카카오 역시 지난 5월 말을 저점으로 기지개를 켰지만, 8월 중순 이후 다시 완만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달 12만원대였던 주가는 21일 11만8500원으로 마감했다. 자회사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이 연기되는 악재가 나타났지만 인터넷 은행법 통과, 커머스 사업부문 분리 등이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

이경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3년간 콘텐츠 및 기타 매출이 각각 연평균 19%, 30%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인터넷은행 특별법 통과 후 지분율 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중금리 대출 사업을 통한 이익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있기에 단기 이익 관점보다는 중장기적 성장가능성에 더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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