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달러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 부과를 단행했지만,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선방했다"면서 "3차 관세 부과는 증시에 일정부분 선반영됐고, 관세율 10%와 IT 업계의 요청 수용에 대한 안도,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했다.
불안심리 완화에 따른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 여지는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 가능성, 펀더멘털 동력 둔화를 투자전략의 중심에 둔다"면서 "코스피 반등이 리스크 관리 강화, 지키는 투자로 전환하는 기회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했다.
배당주, 우선주, 지주사 등이 상대적 안정성 확보에 유리해 보인다는 진단이다. 단기 트레이딩도 개별 모멘텀이 유효한 내수주, 전기차 등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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