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60%대 초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21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연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에서는 30대가 70%(부정률 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66%(25%), 20대 63%(25%), 60대 이상 58%(32%), 50대 50%(4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5%), 서울(64%), 인천·경기(60%), 부산·울산·경남(57%), 대전·세종·충청(53%), 대구·경북(44%) 순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609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관계 개선'(26%)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북정상회담'(14%), '대북·안보 정책'(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296명)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7%)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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