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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자회사 바이젠셀, 면역항암제 개발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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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그룹 새 기업이미지(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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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보령 의 자회사 바이젠셀이 면역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바이젠셀이 자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VT-EBV-201(개발명)'은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희귀 난치성 질환이자 혈액암의 일종인 'NKㆍT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되는 이 면역항암제는 2021년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한 뒤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조건부 허가를 받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젠셀이 개발중인 면역항암제는 암항원에 반응하는 T세포(면역세포)를 골라내 배양한 뒤 환자 몸에 투여해 암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다. 환자 자신의 면역체계(세포)를 이용해 항원을 발현하는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살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일부 세포는 기억세포로 환자의 몸에 남아서 재발을 방지해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바이젠셀의 T세포 치료제는 종양 치료의 새로운 부분을 개척하게 될 것"이라며 "남은 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끝내 다양한 암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젠셀은 가톨릭대 제1호 기술지주 회사로 김 대표가 2013년 설립한 옥셀바이오메디칼이 전신이다. 2016년 보령제약이 지분 투자를 했고, 2017년 이 회사 최대주주(52.30%)에 올라 자회사로 편입했다. 올해 상반기말 기준 보령제약의 바이젠셀 지분율은 41.28%다. 2020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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