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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내몰린 노인들…자영업으로 눈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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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60세 이상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지난해 5만개 이상 늘었다.

통계청이 20일 공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사업체는 402만477개로 전년 대비 7만285개(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표자 연령이 60세 이상인 사업체가 87만5299개로 1년 사이에 5만1998개 증가했다.

1년간 늘어난 사업체 수의 약 74%에 해당한다. 은퇴한 고령자들이 소득 확보를 위해 창업전선에 뛰어들면서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자영업자와 무급 가족종사자가 대폭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사업체 종사자는 2159만1398명으로 전년 말 대비 33만2155명이 증가했다. 이 중 5만8884명이 자영업자 또는 무급 가족종사자였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 종사자가 많이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숙박 및 음식점업 종사자 수는 221만3403명으로 1년 전보다 5만1680명(2.4%) 증가했다. 특히 종사자 수 1~4명인 소규모 업체의 종사자가 6만1537명 증가했다. 반면 5~99인 규모나 100~299인 규모 숙박·음식점업 사업장에서는 종사자 수가 줄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종사자는 171만7514명으로 1년 사이에 9만6256명(5.9%) 증가했다. 건설업 종사자는 4만5648명(3.3%) 늘었고 도·소매업 종사자는 2만1233명(0.7%)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 말 대비 33만2155명(1.6%) 늘었다. 인원수 증가 폭은 2006년 28만8295명을 기록한 후 11년 만에, 증가율은 2004년에 0.6%를 기록한 후 13년 만에 가장 작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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