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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신용등급·등급전망 'B·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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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전기, 신용등급·등급전망 'B·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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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금호전기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이 각각 'B'와 '안정적'으로 나타났다. 특정 제품 의존도가 높고 다른 기업과의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금호전기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각각B와 안정적으로 책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종현 한국신용평가 실장은 이 회사 사업 기반이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판매 제품 포트폴리오가 발광다이오드(LED) 또는 형광램프 기반 조립품 일색으로 단순하단 평가다.

업계 공급능력 대비 LED 조명에 대한 수요 증가 속도가 더디고 단가 하락으로 매출도 줄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연스럽게 이익창출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 회사의 상반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3.4%인데 지난 2016년 -2.2%, 지난해 -1.9%보다 나빠졌다.

원 실장은 "품질 차별화 수준이 낮고 수요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은 데다 공급과잉 등 영업환경조차 불리해 실적을 늘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금호전기와 일반 LED 사업 관련 종속회사들의 부진한 영업실적으로 영업흑자와 적자를 반복 중인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무부담도 심한 상황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별도기준 차입금의존도 43.4%, 부채비율 104.1%로 재무레버리지가 열위하다는 평가다.

원 실장은 "제한적인 이익창출력으로 총차입금/EBITDA가 28.8배에 달하여 현금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매우 과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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