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 상품, 4년만에 10억개 돌파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로켓배송의 누적 배송 상품이 4년여 만에 10억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로켓배송은 1만9800원 이상 상품을 자정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로켓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2014년 연간 배송 상품은 2300만개였다. 올해의 경우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이미 2억6100만개를 달성했다. 쿠팡은 현재 약 350만종의 로켓배송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쿠팡은 이 같은 확장세를 고려해 연말까지 1000명의 '쿠팡맨'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쿠팡플렉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배송 일자리도 선보였다.

쿠팡플렉스 지원자는 자신이 원하는 날짜만 선택해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낮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가정주부 등으로부터 호응이 높다고 한다.

나비드 베이셰 쿠팡 이커머스 SVP는 "쿠팡의 로켓배송 누적 배송량 10억 개 돌파는 쿠팡만의 첨단 물류 인프라와 수백만 종의 셀렉션, 가격 경쟁력, 탁월한 고객 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