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몽실학교 개관 2주년인 20일 "몽실학교가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세우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교육감은 "몽실학교의 교육적 성과를 보고 지역 특색을 살린 또 다른 몽실학교가 전국에 세워지고 있다"며 "몽실학교의 방향이 청소년들 전체의 바람이었다는 확신이 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이 미래를 꿈꾸며, 미래를 멋지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마다 미래형 청소년 자치 배움터를 만들고 지역의 좋은 자원들을 활용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며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경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몽실학교의 학생주도 교육에 관심을 가진 전국의 학교와 교육청 등 방문자가 전체기관의 66%를 차지했다.
학교장 및 교감 선생님 방문 외에도 학교의 교원 연수와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으로 방문하는 유형도 최근 급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강원, 전북 순으로 방문 인원이 많았다. 최근에는 몽실학교와 같은 공간을 운영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 직원과 지역 학부모들의 몽실학교 방문도 증가하고 있다.
기관에서 몽실학교를 방문하는 주된 이유는 '몽실학교의 학생주도 교육'을 학교현장에 적용해,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인 '학생주도 교육과 학생자치'를 활성화하는 데 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김포 몽실학교가 지난 7월 개교했다. 이외에도 고양ㆍ성남ㆍ안성도 내년 개교를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몽실학교와 유사한 청소년 자치 배움터도 창원ㆍ익산ㆍ전주 등에 잇달아 개관했다. 군산과 강원은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몽실학교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과정'으로 챌린지, 마을 프로젝트 21개팀(270여명) ▲더혜윰 프로젝트 15개팀(80여명) ▲둥지 프로젝트 5개팀(60여명) ▲공동체 프로젝트 및 청소년 자치회 4개팀(13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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