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20일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보이지 않는 차별과 장벽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그 동안 우리 사회는 호주제 폐지, 양성평등기본법, 남녀고용평등법과 같은 법과 제도가 도입되면서 성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후보자는 이어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 대한보다 촘촘한 지원방안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여성의 삶 구현 ▲차별 없는 일터 ▲다양성이 존중 받는 문화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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