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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로 층간소음 소통"…서울시, 주민참여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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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로 층간소음 소통"…서울시, 주민참여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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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는 20일 주민참여예산 사업 일환으로 '층간소음, 주민의 힘으로 해결'을 제안한 마포구 내 오피스텔 2개동에 '층간소음 분쟁 방지 엽서함'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엽서함에 투입할 엽서 2종 역시 디자인해 입주민에게 배포했다.
시는 마포구 관내 오피스텔 2개동을 선정, 현장을 방문해 '층간소음 분쟁 방지의 엽서함 제작 설치' 사업 취지를 관리단 및 관리사무소에 설명해 협조를 요청했다. 주민사업 의미에 적합하게 입주민 선호도조사를 통해 엽서함을 선정했다.

서울시 주민참여 사업은 시민이 안건을 제안하고 사업부서에서 타당성 검토해 제안을 구체화한다. 구체화된 안건은 분과별 위원심사 및 시민엠보팅을 거쳐 참여예산 한마당(총회)을 통해 최종 선정, 주민참여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이번에 완료된 '층간소음, 주민의 힘으로 해결' 주민참여 사업은 각 가구 출입구 옆에 엽서함을 부착해 층간소음 피해 입주민이 직접 엽서를 작성, 층간소음 유발 가구 출입구에 부착된 엽서함에 투입한다. 소음유발 세대는 엽서를 통해 소음을 줄이려 노력하는 등 미연에 분쟁을 예방하고 상호 배려하는 주거 공동체 문화를 조성한다는 의도다.
서울시는 마포구 관내 오피스텔 2동(144가구·194가구) 출입문 옆에 엽서함을 부착하고 엽서를 배포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유발자를 모를 경우 각 동의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엽서함에 엽서를 적어 투입하면 관리사무소장이 직접 층간소음 분쟁 예방을 위해 입주민들에게 상호배려를 주문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참여사업은 10월부터 3개월간 모니터링 및 만족도조사를 거쳐 사업 확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추후 서울시 자체 사업으로 편성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 국장은 "이번 주민참여사업은 준비부터 마포구와 협력하고 오피스텔 관리단 대표 및 관리사무소장의 협력으로 완료했다"며 "처음은 공공에서, 정착은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용하고 건강한 주거 공동체 문화'가 정착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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