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콩 현지언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다음 달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해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 리쭤청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참모장과 함께 2차 미중 외교·안보대화를 개최할 전망이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후 1차 미중 외교·안보 대화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
해당 매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발발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지난해와 같지 않아 미중 대화가 북핵 문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면서도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대 중국 온건파로 분류되는 매티스 장관의 방중은 미중 갈등이 무역 분야를 넘어 외교·안보 분야로까지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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